2025. 6. 9.

감정만 쏟다 나오고, 결국 본론도 못꺼냈어요.

A distressed man says "It's so unfair" while a lawyer listens, concerned.
A distressed man says "It's so unfair" while a lawyer listens, concerned.
A lawyer holds a blank clipboard and asks a structured question.
A lawyer holds a blank clipboard and asks a structured question.
A lawyer reviews a timeline document while the client looks relieved.
A lawyer reviews a timeline document while the client looks relieved.

‘억울해요’만 반복하면
변호사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감정에 묻히면,
사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담 자리에 앉으면

억울했던 기억, 답답했던 순간, 화났던 장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나에게는 전부 중요한 이야기지만

변호사에게는 사건의 본질이 보이지 않습니다.


  • 언제?

  • 어디서?

  • 누가?

  • 무엇을 했는지?

  • 증거는 무엇인지?


이걸 빠르게 짚지 못하면

변호사는 사건을 잡아낼 수 없습니다.


감정에 밀리면

중요한 사실이 흐려지고

디테일이 사라지고

상담은 빈손으로 끝나버립니다.


결국, 상담이 끝난 뒤

“아, 그 얘기 해야 했는데.”

“진짜 중요한 건 못 꺼냈네.”

뒤늦은 후회만 남습니다.


에이브.는 처음부터
문제의 흐름을 꺼내게 합니다.


에이브.는 막연한 질문 대신,

구조화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 그날, 처음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은 뭐였나요?

  • 문제가 터졌을 때,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 상대방은 정확히 뭐라고 했나요?

  • 남아 있는 증거는 무엇인가요?

  • 지금 가장 불안한 건 뭔가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 아니라

사건의 흐름과 사실관계가 드러납니다.


억울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문제는 명확해집니다.


변호사에게 필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사실과 구조입니다.


변호사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람이 아니라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 정리된 사건 흐름

  • 빠뜨리지 않은 사실

  • 명확한 쟁점과 증거


이게 있어야

변호사는 당신 사건을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억울한 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억울하다는 말만 반복해선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변호사가 사건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변호사 만나기 전, 에이브.

감정이 아닌, 구조화된 사건 요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