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와의 법률 상담은 무료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 안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하지요.

1.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실과 해석부터 구별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건에 관한 여러분의 해석이 아닌 ‘사실‘을 명확하게 정리해야합니다.

날짜, 시간, 장소, 관련자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문서가 있다면 상담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변호사가 신속하게 사건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어요.

이때, 마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생각만이 옳다는 아집으로 앞과 뒤를 살펴보지도 않고 단정하는 태도는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의 원인으로 되기도 하지요.

에이브와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내가 고집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는 없는지 꼼꼼하게 짚어볼 수 있습니다.

2. 관련된 자료라면 묻고 따지지 말고 전부 정리하기

사건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준비하세요.

계약서, 이메일, 문자 메시지, 사진, 영수증 등 사건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변호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이 관련된 것이고 관련되지 않은 것인지 알기 어렵다면 일단 남기지 말고 전부 준비하세요.

가지고 있는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변호사의 역량이고 몫입니다.

이미지 파일 또는 문서 파일이라면 꼭 파일의 이름부터 정리하세요.

변호사가 자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3. 궁금한 내용마다 한 문장으로 미리 적어두기

   
   

상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질문할 내용들을 한 문장으로 미리 작성해 두세요.

어떤 점이 궁금한지, 어떤 조언을 얻고 싶은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으면 상담이 더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막연하기만 하고 본인이 뭘 궁금해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궁금한 것이 없다면 간절하지 않은 것이고 그만큼 오랜 기간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힘겨울 수 있어요.

변호사가 궁금한 내용에 답변해주는 과정에서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는지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4. 변호사에게 바라는 바를 미리 정리해두기

   
   

변호사로부터 도움을 받으려는 이유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이루려는 목표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므로 어떻게든 합의를 이뤄내기를 바라는지,

소송에서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대방도 내가 당한만큼 힘들기를 바라는지,

그저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등을 미리 고민해보세요.

변호사의 수임료는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365일 24시간 어느 때라도 변호사와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답니다.

5. 변호사 수임료로 겁부터 먹지 않기

   
   

변호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변호사와 수임료 문제가 생긴다면 매우 곤란하겠지요.

소송 비용, 합의금 등에 관해 변호사와 현실적인 논의를 하려면 재정 상황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앞서 함께 살펴본대로라면 여러분이 변호사에게 어떤 업무를 부탁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