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2.
“이건 증거다.”라고 단정하기 전, 진짜 따져봐야 할 것들
말다툼 중 튀어나온 거친 말들.
마음의 상처는 물론, 순간적으로 “이건 증거로 써야겠다” 싶어 녹음 버튼을 누른 여러분.
근데 말이죠… 그 녹음, 그냥 들려준다고 법에서 받아줄까요?
중요한 건, ‘녹음 자체’가 아니에요.
“이 사람 나한테 욕했어요!”
그 말만으론 법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법은 녹음 내용보다, 그 말을 하게 된 ‘상황’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죠.
욕설 들었다고 바로 처벌될까?
물론 기분은 나쁘죠.
근데 그 말이 어떤 자리에서, 어떤 톤으로, 어떤 관계 속에서 나왔는지가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나온 말인가?
반복적으로 모욕을 준 상황인가?
그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에 내가 직접 있었나?
실제로 위협이나 피해를 느꼈나?
이런 질문들에 똑바로 답할 수 없다면, 녹음 파일 하나만으론 부족할 수 있어요.
감정은 법이 아니라, 정리가 필요합니다.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너무 이해돼요.
근데 법은 감정보다 사실 관계가 잘 정리된 이야기를 원해요.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하지?”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할까?”
그 고민, 에이브.가 같이 해드릴게요.
녹음 파일 건네기 전에 해야 할 일
그냥 파일부터 들이밀면 오히려 중요한 맥락이 빠질 수 있어요.
법적인 맥락을 갖춘 ‘이야기’로 정리된 뒤에야 비로소, 그 녹음도 의미를 갖게 됩니다.
즉, 효과적인 증거가 되려면 먼저 당신의 상황을 ‘법적으로 말이 되게’ 정리해야 해요.
에이브.는 당신의 말을 논리로 바꿉니다.
당황스럽고 화난 마음, 혼자 정리하기 쉽지 않죠.
그럴 때는 누군가 당신의 이야기를 차근히 들어주고, 조각난 감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요.
법 앞에 서기 전, 에이브.와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당신의 말이 ‘법적 언어’가 되도록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