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3.
[변호사 만날 때] 법률 플랫폼, 광고 순위에 속지 마세요.
법률 문제로 고민이 깊어질 때,
이제는 자연스럽게 스마트 폰을 들고 검색부터 하게 됩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를 검색하면
온갖 화려한 수식어로 점철된 광고 콘텐츠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하지만 과연 검색 결과 상단에 나오는 변호사,
정말 실력이 뛰어나서 거기 있는 걸까요?
광고비가 실력이 되는 현실
| 진짜 실력 있는 변호사보다는 광고비를 많이 쓴 변호사가 소비자 눈에 먼저 띄게 되는 게 현실
현재 법률 서비스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광고비 지출이 곧 노출 순위를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이혼’, ‘성범죄’ 등 인기 키워드는 클릭 한 번당 비용이 10만 원을 넘는다고 하니,
하루에 100번만 클릭돼도 1,000만 원이 나가는 셈입니다.
당연히 자본력 있는 대형 로펌이나 네트워크 로펌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월 1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쓰는 법무법인들도 있다고도 해요.
진짜 실력 있는 변호사보다는광고비를 많이 쓴 변호사가 소비자 눈에 먼저 띄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플랫폼도 마찬가지, 광고한 변호사부터
| 변호사들은 플랫폼에 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광고료
온라인 법률 플랫폼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사들은 플랫폼에 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광고료를 내고,
광고비를 많이 낸 변호사일수록 그만큼 더 노출되는 셈이죠.
법무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가이드라인을 통해
“광고비 순서로 변호사를 정렬하는 방식의 광고를 금지”했지만,
이미 시장에 뿌리내린 광고 중심 구조를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도움 없이는요?
결국 소비자가 떠안게 될 광고 비용
| 월 수천만 원씩 나가는 광고비를 어디선가 충당해야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모든 광고 비용이 결국 법률 서비스 이용료에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변호사들도 사업을 해야 하니까,
월 수천만 원씩 나가는 광고비를 어디선가 충당해야 하거든요.
광고비 경쟁이 심해질수록
변호사들의 관심은 법률 서비스 품질 향상보다 마케팅에 집중되기 쉽습니다.
정작 중요한 변호사의 전문성, 경험, 성실성 같은 본질적 가치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죠.
광고가 아닌 실력으로 변호사를 판단하려면
| 핵심은 사실 관계를 미리 정리해가는 것
이런 현실을 바꾸려면 소비자들이 먼저 깨어있어야 합니다.
검색 결과 순위나 플랫폼 추천에만 의존하지 말고,
해당 변호사의 실제 경력과 전문 분야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이때 핵심은 사실 관계를 미리 정리해가는 것입니다.
왜 이게 중요할까요?
준비된 사실관계가 있어야
변호사의 진짜 실력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변호사를 만나도
“그냥 억울해요”, “상대방이 나빠요” 식으로 감정적으로만 호소하면,
그 변호사가 정말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육하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된 사실관계를 제시하면,
그 변호사가 내 사건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려 하는지 명확히 드러납니다.
광고비로 포장된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법적 논리를 통해그 변호사의 진짜 역량을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바로 이런 이유로
에이브.가 의사의 문진처럼
차근차근 질문을 통해 사실 관계를 정리해나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스스로 정리한 뒤,
진짜 실력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
현명한 법률 서비스 이용의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