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0.
법률 플랫폼 후기 대신 같은 의뢰서 다른 제안서로 비교하는 방법
왜 ‘같은 사건’인데도 첫 문장이 다를까
| 내 상황에 맞는 그 변호사만의 고유한 관점이 무엇이냐
중요한 건 누가 더 똑똑해 보이느냐가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그 변호사만의 고유한 관점이 무엇이냐입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지금 필요한 건,
각 변호사가 같은 사실을 보고도 어떤 길을 먼저 제시하는지, 그 관점의 차이입니다.
동네 베이커리, 자영업자의 괴로운 고민
가게 리뷰 하나가 도를 넘었습니다.
과장이 섞였고, 삭제 요청에도 답이 없습니다.
매출은 눈에 띄게 줄었죠.
이 상황을 놓고 서로 다른 변호사는 이렇게 첫 문장을 꺼낼 수 있습니다.
관점 1. “내용증명 한 통으로 끝냅시다.”상대가 움직일 만한 정확한 내용의 글(입장)부터 보내자는 입장입니다.넣어야 할 문장과 빼야 할 표현, 답변 기한을 먼저 정합니다.준비물은 간단합니다.문제 글의 링크와 캡처, 매출이 꺾인 시점, 손님 문의 기록.빠르고 비용이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상대가 버티면 다음 단계로 빨리 전환해야 합니다.
관점 2. “합의가 이득입니다.”삭제·정정·재발 방지 약속을 문서로 받아 마무리하자는 길입니다.감정의 불씨를 키우지 않고, 가게 이미지를 지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필요한 건 대화 창구와 합의서에 꼭 들어갈 문장들입니다.상대가 성의를 보이면 부드럽게 끝낼 수 있습니다.
관점 3. “처음부터 소송이 가장 효율적입니다.”파급이 크거나 반복 가능성이 높다면,증거를 모아 강한 조치로 바로 들어가자는 선택입니다.오늘 확보해야 할 것(원본 링크, 노출 규모, 서버 기록 요청 일정)과 절차의 시간표를 분명히 제시합니다.시간·비용의 부담은 크지만,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관점 4. “지금은 변호사가 필요 없습니다.”이미 삭제가 되었거나 피해가 작다면,지금은 셀프 대응이 낫다는 판단도 가능합니다.플랫폼 정책에 맞춘 신고, 간단한 정정 요청, 추가 대응을 멈출 기준선까지 정해 줍니다.불필요한 비용을 막아 주는 관점입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까 : 법이 아니라 변호사의 관점
| 결정의 순간에 필요한 건 나에게 맞는 길
네 관점 다 ‘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의 순간에 필요한 건 나에게 맞는 길입니다.
무엇을 확보할지,
어떤 말을 쓰거나 빼야 하는지,
상대가 버티면 언제 방향을 바꿀지 등이 선명해야 합니다.
내 시간표(주말 대목, 평일만 대응 가능),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
가게 이미지 등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에이브.가 하는 일 : 한 장의 의뢰서, 서로 다른 제안서
| 에이브.는 먼저 문답(문진)으로 사건을 한 장짜리 의뢰서로 정리
에이브.는 먼저 문답(문진)으로 사건을 한 장짜리 의뢰서로 정리합니다.
날짜·장소·관계·남아 있는 자료, 지금 가장 답답한 점, 원하는 마무리 방식까지 담을 수 있죠.
이 의뢰서를 여러 변호사에게 보내면,
각자 서로 다른 첫 문장과 계획표가 담긴 제안서가 돌아옵니다.
편지로 갈지, 합의로 갈지, 처음부터 강하게 갈지, 아니면 지금은 멈출지,
비교가 문서로 가능합니다.
결론 : 이력서보다 제안서
| 법은 나중에 관점과 전략 설계는 지금
선임은 큰돈이 드는 결정이고,
맛보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받아야 할 건 이력서가 아니라 제안서입니다.
“편지로 끝냅시다”, “합의가 이득입니다”, “지금은 세게 갑시다”, “지금은 멈추세요.”
이 네 문장 중 어디서 마음이 놓이고 손이 움직이는지,
그 반응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에이브.는 그 문장을 대면 전에 문서로 받아보게 합니다.
법은 나중에, 관점과 전략 설계는 지금.
이렇게 선임하면 실수할 일이 확실히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