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리보다 논리, 논리보다 사실

| 법정에서는 법리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혼 재산 분할이 법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법리는 명확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실제 법정에서는 법리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논리력’과 ‘사실 관계’죠.

내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 왜 특정 법리가 나의 경우에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득력 있어야

법정에서 나에게 유리한 재산 분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왜 특정 법리가 나의 경우에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득력 있어야 합니다.

이때 핵심이 바로 ‘논리력’이죠.

변호사는 여러분이 가진 사실들을

낱낱이 파악해 이를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논리력이 뛰어나도,

사실 관계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겠죠?

상대방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고,

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변호사의 일은

모두 확실한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게 될테니까요.

결국 판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세부적인 사실’

| 간접적인 사실들을 얼마나 탄탄하게 재구성해서 판사의 심증을 흔드느냐

이혼 소송은

종종 구체적인 물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간접적인 사실들을 얼마나 탄탄하게 재구성해서

판사의 심증을 흔드느냐가 결정적입니다.

그렇다면,

변호사와 의뢰인은

마치 조선왕조실록을 쓰듯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사실 관계부터 정리해야 하겠죠.

변호사와 동기화부터 되어야

| 변호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덜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실부터 확인

이런 과정을 거쳐서,

변호사가 여러분과 완벽히 동기화되어 있다면,

여러분의 변호사는 상대방의 주장을 눈부시게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변호사에게 억울함만 토로하기보다는,

변호사와 함께 차분히 사실 관계부터 정리하는 것이 필수인 이유입니다.

억울한 마음만 앞세워 변호사와의 상담에 임하면,

오히려 시간과 비용만 허비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변호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덜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실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