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0.
[48시간 비교 실험] 변호사 광고, 법률 플랫폼 말고 법률 코디네이팅 : 에이브.
월요일 11:50, 점심 직전 : 검색은 했지만, 판단은 막막
‘전세보증금 반환 변호사’를 급히 검색합니다.
프로필과 수상 경력, “신속 해결” 문구가 끝도 없이 뜹니다.
저녁 7시에 10분 상담을 예약했지만,
지금 당장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이번 주에 못 하면 다음엔 무엇을 할지 기준은 보이지 않습니다.
반차를 낼지, 주말에 발품을 팔지 고민입니다.
월요일 12:15, 점심 먹으며 : 휴대폰으로 문진 완료·상담 예약
한편,
얼마 전 알게 된 에이브.에서 문진을 해보기로 합니다.
만기일(D-37), 보증금(1억), 집주인과 마지막 문자 내용, 손에 있는 파일(계약서 사진·이체 내역), 아이 전학 일정 같은 제약, “관계 유지가 가능하면 좋다.”라는 바람까지 한 장 의뢰서로 정리됩니다.
무료라고 하니,
버튼을 눌러 한번에 변호사에게 제안서를 받아보기로 합니다.
남은 시간, 편하게 식사합니다.
월요일 19:20, 퇴근 뒤 : 짧은 전화 상담의 한계
검색해서 예약했던 변호사와의 전화 상담,
10분 간 통화에서 “오늘 계약하시면 바로 진행”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빠르군요.
다만, 구체적으로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그냥 맡기면 되는 건지, 다 알아서 한다고는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결제부터 할지 망설임이 커집니다.
반면 에이브.에서는 제안서가 하나씩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화요일 09:05, 출근 직후 : 대면 전 여러 제안이 내 손 안에
출근 후 에이브.를 켜보니 세 명의 변호사로부터 제안서가 와있습니다.
모두 같은 의뢰서를 바탕으로 하지만 관점이 다릅니다.
한 곳은 내용증명으로 기한을 확정하고 필요하면 임차권등기명령을 검토하자고 합니다. 이번 주에 챙길 원본(계약서 스캔 원본, 송금 내역 PDF)과 부분 반환 제안 시 피해야 할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또 한 곳은 보증기관 가입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협의서 초안으로 대화를 열자며, 불응 시 조정으로 전환할 시점을 명시합니다.
마지막 한 곳은 가압류의 실익을 차분히 점검하되 등기부 권리관계와 비용을 비교하고, 적합하지 않으면 지급명령으로 갈아탈 기준을 제시합니다.
30분당 상담료, 수임 시 공제 여부, 연락 방식 같은 실제 조건도 함께 보입니다.
이제 “누가 내 사건을 어떻게 읽는지”가 문장으로 보입니다.
화요일 18:30, 결정과 이후 : 과정이 보이니 마음이 놓여
하루를 더 쓰지 않고 선택합니다.
선임 뒤에는 에이브. 사건 관리에서 처리 단계(착수, 연구, 수행 등)가 표시되고,초안과 제출본, 상대 서면을 열람해 간단한 메모로 사실 정정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기 날짜는 4월 12일입니다.”, “이 대화는 문자입니다.” 정도의 확인만으로도 뒤늦은 수정과 왕복 연락이 줄고,연락이 잠시 늦어도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불안이 덜합니다.
이 모든 게 지금 에이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변화입니다.